// 2011년 12월 4일 /베트남 피닉스 골프장 /아내와
2년 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시간정도 떨어진 피닉스 골프장
하노이 주제원들에겐 가장 유명한 골프장이 아닐까 싶다.
당시 일하던 회사의 사장님과 거래처의 담당자가 같이 관심사가 골프였다
두 사람은 서먹한 사이였고 유일한 메신져는 나뿐이었다.
그래서 난 필드에 나가서 처음으로 골프를 접했다.
골프를 아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무모한일인줄 잘 알것이다.
처음 잔듸를 밟고 기쁨과 상쾌함도 잠시 3홀 부터는 고난이 시작된다.
처음 친 스윙에 원하는데로 가줄일은 만무하다…
당연히 공은 잘 맞지도 않았고 맞는다 하여도…..당연히…
첫홀과 둘째홀은 그래도 기분 좋게 달리고 치고 달리고 치고를 반복하였으나
세번째 홀부터는 극도로 힘든 스포츠임을 느끼며….9홀쯤가니 짜증까지 보태져
채를 던지고만 싶었다
하지만 자연에서 어울어져 한다는 매력과 홀컵을 향은 열망은 골프의 매력을 한껏 느끼게 해주었다
그렇게 난 골프에 입문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