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중인 iMAC이 너무 느려져 SSD를 추가하고 속도는 빨라졌지만, 128G 디스크를 선택했던 탓에 늘 용량이 문제가 되어 주기적으로 정리를 해주었다.
나역시도 그랬지만 대부분이 계정명의 디렉토리인 사용자의 Home 디렉토리(이하 홈디렉토리) 가 문제가 되었을 것이다.
그래서 항상 별다른 의심없이 보관중인 개인파일들만 정리해주는것만으로도 용량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었다.
하지만 언젠가 부터 데이터 정리만으론 해결되지 않았다. 그리고 특이한 증상이 보였다!
홈 디렉토리의 전체크기가 60G정도 인데 하위 디렉토리들과 파일들을 확인해보니 15G정도 밖에되지 않았다.
그럼 디스크의 30%가 어디에서 나도 모르게 어딘가에 사용중인것이데… 한번 찾아보자.
홈디렉토리 하위 어딘가에 사용중일 것이니…. 시스템 혹은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중인 숨겨진 데이터일 것이라는 추측으로
숨겨진 디렉토리를 보이도록 설정을 변경했다.
- maxOS 숨긴파일 표시
- GUI설정상으로 숨겨진 파일들을 볼수없다. CLI명령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는데.
- 아래와 같이 두줄의 명령어를 입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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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디렉토리 확인
- 나의 경우에는 디렉토리의 수가 많지 않아 일일이 확인했다
- 하위의 파일을 선택하고 미리보기(스페이스바)를 통해 용량을 확인했다.
- 미리보기의 경우 열려진 상태에서 다른 파일혹은 디렉토리를 선택하면, 해당 파일의 정보를 보여주니 편리하게 방향키를 통해 확인하면 많은 파일들도 쉽게 확인 할수 있다.
- 숨겨진 파일중에서는 “라이브러리”(//OSX/사용자/계정명/라이브러리) 디렉토리가 원인 이었다.
- 라이브러리 중에서도 가장 큰 용량을 차지하는것은 “Application support” 디렉토리였으며 이외에는 “Developer”,”iTunes”,”Mail”등이었으며 이 디렉토리들의 용량은 납득갈만한 수준이었다, 나머지는 미비했다. (이 디렉토리들의 경우에는 사용패턴에따라 많이 차이가 보일듯하니, 각자가 잘 찾아보고 판단해야 할듯 하다)
- 주 원인 – Application Support 디렉토리 정리
- 하위 디렉토리들 중에서도 가장 큰 용량을 차지하는 것은 “mobilesync”, “CloudDocs”두개의 디렉토리 였다.
- Mobilesync
- 이 디렉토리는 iphone, ipod, ipad등의 모바일 장치들을 ituns를 통해 백업 받으면 백업파일들을 저장해두는 디렉토리였다.
- itunes 를 실행하고 상단의 메뉴바에서 환경설정 선택하여 기기 항목에서 데이터들을 지울수 있다.
- CloudDocs
- 해당항목은 iWorks(pages, numbers, keynote)를 통해 문서 작업이 많은 사용자라면 더더욱 용량이 클것이다.
- 이 디렉토리는 iCloud로 저장되는 iWork 데이터들의 백업 및 시점데이터들로 추정되었다.
- 나의 경우에는 시점들과 iCloud를 적극활용하는 편이라 그냥 두었다.
애플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이번에도 참 애플의 시스템관리는 맹신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숨겨진 디렉토리는 숨겨진 이유가 틀림없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고민하며 만든 OS라는 생각이 근래에는 조금씩 사그러들고는 있지만 그래도… OSX는 참 좋다.. 이제 이름이 바껴 macOS로 칭한다고 한다는데….
예전의 사용자를 향한 고민을 좀 더해서 세상에서 가장 진보된 OS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으면 하는 쓸데없는 바램을 해본다.
- 숨겨진항목 다시 숨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