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잔적이 없던 약혼녀가 갑자기 임신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약혼자의 기분은 어떨까?
아마 사랑하는 마음이 클수록 배신감 또한 더욱 컷을것입니다.
오늘 새벽예배의 설교에선 크리스마스를 요셉의 관점에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동정녀 마리아가 아내가 될 사람이라 생각하면 요셉은 참 황당했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경말씀을 살펴보면, 마리아의 임신 소식을 들은 요셉은
다행히 의로운 사람이라 호들갑 떨지 않고, 그냥 잘 넘어가려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이라고 하시고 아내로 데려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요셉은 그 말씀에 바로 “순종”했습니다.
“순종”
오늘 말씀에서 깨닿은 것은 순종하기 위해 필요한 것입니다.
순종하기 위해서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도록 늘 신앙적인 준비가 되어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알수 있고
그래야 마음에 확신이 생기고
그래야 그 말씀에 따를수 있는 담대한 용기가 생기겠구나…
저를 되돌아보니
어줍잖게 하나님의 뜻을 알았고,
확신없이 일을 하다, 하나님께 되 묻고, 또 묻고,
그러다 내 생각으로 일을 하기도 하고,
그렇게 갈등하기도 하고,
그러다 힘들어지면 그제야 하나님 앞에 나아가… 도와달라 손내미는…
그래서 삶이 예배가 되어야겠구나!
주여 그런 삶을 사는 자가 되게하여 주소서,
늘 가장 곁에서,
가장 말귀 잘 알아듣는 종이 되게 하소서.